농림부 국립식물검역소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일부지역에서 과실류 해충인 `귤과실파리'가 발생함에 따라 이 지역산 과실류에 대해15일자로 수입금지 조치를 취했다고 13일 밝혔다.농림부는 미국 동식물검역소가 캘리포니아주 샌버나디노 카운티 온타리오 지역에서 과실류를 해치는 귤과실파리 수컷 9마리가 발견됨에 따라 발견지점 주변 52평방마일(약133㎢)을 검역규제지역으로 설정, 이 지역산 과실류 등의 이동금지 조치를취했다고 이달 10일 우리측에 통보해옴에 따라 이같이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수입금지된 과실류는 온타리오 지역산 오렌지, 자몽, 레몬, 라임, 키위, 아보카도, 포도, 멜론, 감 등이다.
한편 올들어 지난 7월까지 캘리포니아주 샌버나디노 카운티 지역에서는 오렌지92t만 수입됐다.
(서울=연합뉴스) 최재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