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용품을 대여해 사용하는 주부들은 4%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최근 전국 7대도시의 주부 751명을 상대로 '생활용품대여 실태 및 인식도 조사연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3.8%만이 대여제도를 활용하고 있었다.
대여 품목은 장난감이 주종을 이뤘고 다음이 의류, 액세서리 등이었다. 대여기간은 보통 1주일 미만, 대여비용은 1만-10원이었다.
이런 저조한 이용도와는 달리 '대여제도가 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주부는 80%에 달했으며 "앞으로 대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주부는 77%에 이르는 것으로조사됐다.
여협은 "대여시장은 초기 단계에 있지만 전망이 매우 밝은 것으로 분석됐다"면서 "대여시장의 활성화는 전근대적이고 불합리한 소비생활구조를 개선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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