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는 오는 2012년까지 중부 신도시로의 이전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환규(사진)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은 15일 "최근 세종시 문제로 나라가 많이 시끄럽고 공기업 지방이전 문제도 정부의 공공기관 민영화 및 통폐합과 수도권 규제완화 등으로 우려가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가스안전공사는 지난 8월 국토해양부로부터 제5차 지방이전 기관으로 최종 승인됨에 따라 성공적인 지방이전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월에는 본사 지방이전을 추진할 실무추진단을 확대개편하고 본사 등 유휴 부동산 처분 계획을 국토부에 제출했다. 이후 본사사옥 이전 추진 계획을 수립, 내년 3월께 설계에 착수해 10월께에 완료할 예정이다. 공사는 내년 12월께부터 시작하며 늦어도 2012년 12월에는 중부 신도시에 입주할 계획이다. 박 사장은 "공공기관 지방이전 사업은 기존 수도권에만 집중된 일부 기능들을 지방으로 분산해 국가균형발전의 토대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므로 국가적으로도 조속하고 차질 없는 혁신도시 건설사업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