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미숙(26ㆍKT&G)과 북한의 신예 강영실이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여자 69㎏급의 은메달 3개를 나눠 가졌다.
강미숙은 13일 중국 친황다오에서 열린 대회 여자 69㎏급 인상에서 100㎏을 들어 117.5㎏으로 세계신기록을 세운 류춘홍(중국)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또 용상에서 122.5㎏으로 3위를 차지한 강미숙은 합계에서도 222.5㎏으로 류춘홍(265㎏)에 이어 2위를 차지, 은메달을 추가했다.
강영실은 인상에서 메달 권 밖의 성적을 냈으나 용상에서 125㎏으로 은메달, 합계에서는 220㎏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한편 금메달 3개를 싹쓸이한 류춘홍은 용상에서도 148.5㎏으로 세계신기록을 추가, 이날 2차례나 세계기록을 갈아치웠다.
<고광본기자 kbg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