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밸리'에 영상미디어 기기와 콘텐츠산업을 육성할 영상미디어 집적단지(영상미디어산업 사업화센터)가 건립된다.충남테크노파크(본부장 이종현)는 천안시 직산면 천안밸리내에 연면적 5,000평 규모의 영상미디어산업 사업화센터를 오는 2006년까지 건립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영상미디어산업 사업화센터는 4,000여평 규모로 영상미디어관련 첨단장비 등을 갖춘 각종 연구개발 지원시설과 관련 벤처기업이 입주하게 된다.
충남테크노파크는 이를 위해 관련분야 전문가의 자문과 업계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거친 후 관련시설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또 영상미디어산업 사업화센터에는 1,000여평 규모로 관련 시제품을 시험 생산할 수 있는 시설(Pilot Plant)을 갖출 방침이다.
충남테크노파크는 올부터 2006년까지 국비 257억원을 포함해 모두 3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이를 건립하게 되며 연내 설계를 마치고 2003년 공사에 착공한다.
충남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천안에 조성중인 국내 최대의 애니메이션센터(15만평)인 영상문화복합단지와 인근지역의 대학 등과 연계해 영상산업을 천안밸리의 대표적인 산업으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라며 "빠르면 2004년부터 입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휘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