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5개달린 송아지 보셨나요"
수리남서 태어나 화제
입이 무려 5개나 달린 송아지 한마리가 지난 16일 수리남에서 태어나 화제가 되고있다.
이 송아지는 정상적 위치에 입 1개가 있는 외에도 목 상부 양쪽에 각각 1개, 그리고 목 하부 양쪽에 또 각각 1개씩 입이 붙어있다는 것.
이렇게 입이 많지만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입은 한개도 없는 이 송아지는 듣지도 못한다고.
수의사는 이 송아지의 주인인 `라자코에마리 아우타르' 할머니에게 이 송아지는사람이 평생 손으로 먹여주어야만 살 수 있다면서 안락사를 권유했지만, 독실한 힌두교도인 그녀는 종교적 신념때문에 이를 거부했다는 것.
힌두교는 소를 신성한 동물로, 인간의 환생으로 가르치고 있다.
아우타르 할머니는 "이 송아지는 악한의 환생으로 이제 전생에 저지른 모든 자기 잘못에 대한 대가를 치러야한다"면서 "만약 우리가 이 사람을 죽여버린다면 그는 전생의 죄를 씻을 기회를 잃게되고 우리도 죄를 짓는 셈이 된다 "고 설명.
그녀는 자기 손자ㆍ손녀들이 기꺼이 이 송아지를 끝까지 보살필 것이라면서 "때가 되면 죽겠지"라고 말했다.
(파라마리보(수리남)=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