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이 복합쇼핑몰, 아웃렛 등 새로운 유통시장 진출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롯데쇼핑은 14일 김포 복합쇼핑몰 ‘김포스카이파크’, 16일에는 프리미엄 아웃렛이 들어서는 김해관광유통단지 물류센터의 기공식을 잇따라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김포스카이파크는 2010년 오픈할 예정이며 백화점, 할인점, 면세점, 쇼핑몰 등 쇼핑시설과 영화관, 전시관, 테마파크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총 19만4,877㎡에 연면적 31만4,109㎡로 지하5층, 지상 9층 규모로 총 3,318억원을 투자된다.
2009년 1월 완공예정인 김해 프리미엄 아웃렛은 연면적 4만5,174㎡, 영업면적 2만8,760㎡에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지며 구찌, 버버리, 발리, 빈폴 등 국내외 고가 브랜드 120개와 패밀리 레스토랑 등 고객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롯데쇼핑은 도심지역에는 상품 품목이나 분야별로 특화된 전문 소매점인 카테고리 킬러나 패션 전문점 등 특정 고객을 겨냥한 점포를 집중적으로 오픈하고 외곽에는 쇼핑과 엔터테인먼트를 함께 즐길 수있는 쇼핑몰과 프리미엄 아웃렛 등 선진국형 유통업태를 지속적으로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방침에 따라 다음달 롯데마트 구로점에 장난감 카테고리 킬러인 ‘토이저러스’ 1호점을 오픈하는 것을 시작으로 2012년까지 토이저러스 점포 20개, 토이저러스의 마트ㆍ슈퍼형 매장인 ‘토이박스’ 점포 90개를 출점해 연간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20대 젊은층을 주 고객층으로 삼는 패션전문점인 ‘영플라자’ 사업에도 박차를 가해 지방 대도시나 중소 규모 도시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진출, 현재 3개인 영플라자 점포 수를 2010년까지 10개로 늘릴 계획이다.
이승훈 롯데백화점 쇼핑몰사업본부장(전무)는 “김포스카이파크를 비롯해 복합쇼핑몰, 아웃렛, 카테고리킬러, 영패션 전문점 등 다양한 신업태로 향후 유통시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