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백화점이 32개 월드컵 참가국의 국기 무늬를 새긴‘월드컵 케이크’를 선보이고 있다. |
|
롯데백화점은 독일월드컵을 맞아 이달말까지 다양한 볼거리와 기획행사를 마련했다.
월드컵이 열리는 기간 동안 판매 직원들이 붉은색 옷을 입고 일부 매장을 축구장처럼 꾸미는 등 월드컵 분위기를 한층 돋우는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 또한 스포츠용품이나 응원도구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등 태극전사들을 위한 응원도 지원한다.
롯데백화점은 전국 모든 점포의 아동매장에서 이달 말까지 다양한 월드컵 상품을 선보인다. ‘휠라키즈’는 월드컵 티셔츠와 운동화를 특별 제작해 판매한다. 축구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4강 진출을 기원하는 응원복으로 쿨맥스 소재를 사용해 착용감이 좋고 체내 수분을 빠르게 배출시켜 활동량이 많은 자녀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성인 축구화의 장점을 살린 디자인을 채택해 착용감이 편한 운동화도 새로 선보이고 스파이크가 마모될 경우 전체 바닥을 유상으로 교체해준다.
시계브랜드 ‘G-Shock’은 독일 월드컵 공식 엠블럼이 각인돼 있는 시계를 특별 제작해 한정판매한다. 시계 뒷면에는 독일 월드컵 공식 엠블럼이 각인돼 있고 시계 버클 부분엔 FIFA 로고 마크가 프린팅돼 있다. 가격대는 10~30만원대로 600개만 판매된다.
각 지점별로 마련한 특색있는 상품기획전도 눈에 띈다.
본점은 이달말까지 월드컵 관련 상품을 한자리에 모아 선보이는‘월드컵 상품 특집전’을 진행한다. EXR 티셔츠(3만5,000~4만2,000원), 리복 티셔츠(1만9,000원), 엘레쎄 응원도구 세트(3,000원), 나이키 국가대표 유니폼 상의 (7만9,000원) 등을 판다. 또 같은 기간 프로스펙스 매장에서는 축구화와 축구공을 40% 할인한다. 제과 매장인 ‘에또네’에서는 오는 10일까지 월드컵에 참가하는 32개국의 국기를 한 입 크기의 작은 쁘띠 케이크 위에 그려놓은‘월드컵 케이크’를 선보인다. 총 3가지 세트로 구성돼 있으며 32개국 국기를 각 조별로 구성한 1호세트(A, B, C, D조)와 2호세트(E, F, G, H조)가 각각 4만원, 축구 명가로 이름 높은 24개국을 선정해 구성한 3호 세트가 6만원이다.
노원점 ‘오즈세컨’매장에서는 오는 23일까지 가슴부분에 월드컵 공과 날개모형이 형상화돼 있어 월드컵 응원복장으로도 손색이 없는 티셔츠를 선보인다. 잠실점은 오는 25일까지 ‘파워 스포츠웨어 특별전’을 열고 아디다스, 나이키, 리복 등 스포츠 유명브랜드 상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판매한다. 역대 월드컵 공인구 전시회, 역대 국가대표 유니폼 전시회, 축구화 전시회 등 다양한 볼거리는 덤이다.
회사 관계자는 “월드컵을 맞아 볼거리부터 살거리까지 다양한 행사를 정성들여 마련한 만큼 많은 고객들이 매장을 찾아 월드컵 분위기를 한껏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때처럼 온 국민이 함께하는 행복한 6월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