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3(수) 10:29
국제통화기금(IMF) 체제이후 생계형 범죄는 급증하고있는 반면 강력범죄는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7월 말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각종범죄는 모두 3만7천1백3건으로 작년동기보다 13.5% 가량 증가했다.
이 가운데 생계형 범죄는 1만4천94건으로 작년 동기보다 23.4%(1천9백87건) 급증했다.
특히 생계형 범죄로 분류되는 사기는 작년 동기보다 29.6%, 횡령은 34.8%, 부정수표단속법 위반은 31% 각각 증가했다.
그러나 해마다 증가추세를 보이던 살인, 강도, 강간, 절도, 폭력 등 5대 강력범죄는 모두 5천37건으로 작년 동기보다 1.7% 줄었다.
경찰은 생계형 범죄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민간 자율방범 체제를 강화하고 이웃간 비상벨설치, 취약업소 방범기기 설치 등 자체 방범활동에 주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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