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의 새로운 서비스 '통계로 보는 자화상'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통계청은 15일부터 주요 관심분야 통계정보들을 이용해 자신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통계로 보는 자화상' 서비스를 국가통계포털(KOSIS)을 통해 시작했다. 통계로 보는 자화상은 남녀노소 누구나 자신의 성별, 나이, 키, 몸무게, 혼인여부, 교육정도에 대한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자신과 동일 연령대의 평균 키와 평균 몸무게
와의 차이, 인구수, 기대여명, 주요 질병 유병률, 스트레스 인지도, 비만도 등에 관한 통계정보를 알려주는 서비스다. 이에 네티즌들은 '통계로 보는 자화상' 서비스에 큰 관심을 보이며 통계청을 방문, 서비스 이용을 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일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통계청'이 이날 오전부터 1위에 오르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평소 하루 2만5,000명 가량이 접속했던 통계청 홈페이지는 이날 오전부터 네티즌들이 몰리면서 접속이 원활하지 못한 상태가 이어졌다. 결국 이날 오후 1시께 접속자 폭주로 인해 해당 사이트는 화면이 열리지 않는 등 다운되고 말았다. 통계청은 이후 홈페이지 초기 화면에 '방문자 수 증가로 서비스가 지연되고 있다'는 게시글과 함께 '통계로 보는 자화상 바로 가기' 배너를 올려놓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