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윤진과 나문희가 영화 '하모니'(감독 강대규, 제작 두사부필름)에서 호흡을 맞춘다. 미국 ABC 방송의 드라마 '로스트 시즌 5'에 출연 중인 김윤진의 국내 복귀는 영화 '세븐데이즈' 출연 이후 2년 만이다. '하모니'는 여자 교도소의 합창단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 교도소에 재소 중인 여성들이 합창단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그려지는 웃음과 따뜻한 스토리가 아름다운 음악과 어우러져 올 연말 관객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적실 예정이다. 김윤진은 극 중 교도소에서 아이를 낳게 된 여자로 아이에게 노래를 불러주고 싶어서 합창단에 지원하는 캐릭터를 맡았다. 나문희는 명망 있는 음대 교수지만 남편을 살해한 죄로 사형 선고를 받아 재소하게 되는 여성 역할을 맡았다. 이후 합창단의 지휘를 맡게 된다. 연출자인 강대규 감독은 영화 '형사: Duelist'와 '해운대'의 조감독을 지낸 촉망 받는 신예. 또한 유명 피아니스트이자 '가면'의 음악 감독을 지낸 신이경 씨가 음악을 담당할 예정이다. '하모니'는 조연급 배우들의 캐스팅을 마치는 대로 오는 6월 중순 경 크랭크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