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2명중 1명은 삶의 방향을 이끌어주는 멘토(역할 모델)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코닝이 16일 임직원 57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당신에게 멘토가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47%가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회사내에 멘토가 있거나, 멘토로 삼고 싶은 사람이 있다'는 대답이 45%로 가장 많았다.
'자신에게 주로 멘토 역할을 했던 사람'으로는 부모님(34%)과 선배(33%)라는 답변이 비슷하게 나왔다.
특히 '회사에서 나의 멘토가 어떤 스타일의 멘토이길 바라느냐'는 질문에는 '전반적인 삶의 방향성을 제시해주는 형(型)'(35%)이 가장 많았고, 이어 '인간적인 관계 형성에 도움을 주는 형'(26%), '업무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게 도와주고 정보를 제공해주는 형'(16%), '부족하고 잘못된 부분을 날카롭게 지적해주는 형'(12%) 등순이었다.
마지막으로 '나는 누군가에게 멘토가 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45%가 '충분하진 않지만 도움을 줄 정도는 된다'고 응답했다.
삼성코닝 관계자는 "누군가에게 멘토가 되어준다고 해서 굉장한 능력을 지닌 사람이나 해박한 지식의 소유자가 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며 "멘토가 되는 것 자체가 자신에게도 커다란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