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이 사회 봉사활동인 문화예술 나눔 활동을 펼치기 위해 아마추어 연주자를 모집해 구성한 클래식 악단 ‘세종나눔 앙상블’이 오는 21일 저녁 8시 덕수궁내 중화전 앞마당에서 ‘덕수궁 클래식의 밤’ 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은 서울의 도심과 고궁, 미술관 등 각종 문화시설에서 자정까지 무료로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는 ‘서울 문화의 밤’ 행사에 ‘세종나눔 앙상블’이 초청 받은 것.
세종나눔 앙상블은 이번 공연에서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려진 ‘홀베르그 서곡’, ‘ABBA 모음곡’, ‘엘비스 프레슬리 모음곡’, ‘베토벤 심포니 1번 1악장’,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5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종나눔 앙상블’은 대학에서 음악을 전공했거나 학창시절 악기 연주를 동경했던 사람들, 그러나 직장생활 그리고 가정에 묻혀 연주활동을 하지 못했던 일반인을 모집하여 사회 봉사활동을 펼쳐 나간다는 취지로 세종문화회관이 지난 2008년 12월 창단한 시민 아마추어 연주단이다. 모집 당시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9대 1 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나타내며 화제를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