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칭아이템 선택으로 대박"
[클릭성공창업] 이도완·전경복 '스시락 인계점' 부부사장
“꿩 먹고 알 먹는 체인본사 런칭아이템을 노려라”
‘런칭아이템’이란 프랜차이즈 본사가 신규브랜드 출시를 위해 그동안 구상 및 준비를 실제상황으로 연출해 보기 위해 시범점포를 개설하는 작업이다. 신규브랜드를 출시할 때 시범점포를 비롯 초기 5개 이내의 점포를 안테나숍으로 개설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된다.
본사가 자본이 넉넉할 경우 직영으로 개설하겠지만 때로는 본사의 자본투자 절감을 위해 우호적 관계에 있는 예비점주를 통해 안테나숍의 위험성을 감안해 파격적인 특혜를 지원하며 가맹점을 시범점포로 개설하기도 한다.
예비창업자들은 주로 시범점포를 보고 계약하므로 본사는 시범점포를 통해 문전성시가 이뤄질 정도의 사업성과가 나도록 스타점포 만들기에 전력을 다하게 된다.
초밥ㆍ퓨전롤전문점 ‘스시락’ 인계점(031-239-3445)을 운영하는 이도완(48)ㆍ전경복(47쪽) 부부 사장이 런칭아이템 창업으로 성공한 케이스다.
수원 인계동에 31평의 점포를 분양 받아놓고 창업을 준비하던 이 사장은 창업비용 때문에 런칭브랜드를 선택했다. ㈜콤마치킨의 스시락 본사측에서 인테리어비용을 비롯 가맹비, 수익보장 등 가맹점 지원을 파격적으로 제시했기 때문.
전체적으로 창업비용이 20%절감됐을 뿐 아니라 상권조사 등을 통해 지역에 알맞은 메뉴도 추가로 개발해 일 매출 평균 150만원선이라는 게 이 사장의 설명.
스시락(www.sushilak.com) 김상천 사장은 “창업비용은 실속적이었고 매출은 대박이었다”며 “창업자와 본사가 모두 만족한 경우로 특히 인계점 오픈 후 3,4호점이 잇따라 개설된 것도 큰 수확”이라고 밝혔다.
연합창업지원센터(www.jes2000.com) 최재희 소장은 “창업비용이 절감돼 좋으나 검증되지 않은 아이템이기 때문에 본사의 운영능력을 꼼꼼이 따져봐야 한다”고 역설한다.(02)400-1113 /양정록기자
입력시간 : 2004-10-05 1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