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코리아는 첨단 편의시설과 뛰어난 성능을 갖춘 고급 중형세단 '캐딜락 CTS'를 출시, 2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신차 발표회를 가졌다.이날 신차발표회에는 특히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중인 최경주 선주가 모델로 출연해 관심을 받았다. GM코리아 측은 "캐딜락 CTS는 캐딜락의 차세대 디자인 철학인 예술과 과학을 적용한 첫번째 양산차로 전통적이면서도 미래 지향적인 요소가 조화를 이룬 혁신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라며 "미국, 캐나다 등 미주지역을 제외하면 한국에 가장 먼저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캐딜락CTS는 3.2L DOHC V6 엔진을 장착, 최대출력 220마력, 최대토크 30.4kgㆍm의 동력과 시속 100km를 7초 이내에 도달하는 순발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GM 차량 가운데 처음으로 전자제어 5단 자동변속기를 장착, 도로상황에 맞춰 스포트(sport), 윈터(winter), 이코노미(economy) 등을 선택, 운전할 수있다. 판매가격은 부가가치세 포함해 6,250만원. GM코리아 김근탁 지사장은 "캐딜락 CTS는 현재 국내 수입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중형 세단시장을 겨냥한 야심작"이라며 "하반기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중형차 시장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홍병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