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와 대한야구협회, 한국야구위원회는 1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고양 국가대표 야구훈련장' 건립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이 협정에 따라 고양시는 오는 2011년까지 78억원을 들여 대화동 6만9,220㎡(18,200평)부지에 체육공원을 조성, 국가대표 야구선수들을 위한 야구장을 건립하게 된다. 체육공원에는 야구훈련장 2면 외에 파크골프장(18홀), 테니스장, 선수대기실과 탈의실 등 편의시설도 갖추게 된다.
훈련장은 국가대표 야구선수들이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야구 동호회 등의 신청을 받아 일반에 개방된다.
이날 협정식에는 강현석 고양시장, 강승규 대한야구협회장, 유영구 한국야구위원회 총재, 박용성 대한체육회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