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단지 들여다보기] 남양주 오남 대우 푸르지오

저수지등 갖춘 친환경 주거지…진접지구 개발로 교통도 개선
9~12층 10개동 총453가구…학교·편익시설 부족은 단점


수도권 동북권의 친환경 주거단지로 부상하고 있는 남양주 오남지구(1~3지구)에 대단지 브랜드타운이 조성된다. 오남2지구에서는 대우건설이 ‘오남 대우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9~20층 10개 동이며 총 453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오남지구는 1만3,000여가구로 구성된 대단지 주거지역에 형성될 예정이다. 특히 오남지구는 총 1,477가구 규모의 브랜드타운으로 특화돼 이 일대의 새로운 주거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미 오남지구 일대에 쌍용아파트와 두산아파트 등 총 1,735가구가 조성돼 있으며 양지대림 1,302가구도 최근 분양을 마쳤다. 오남지구는 열악한 교통여건 때문에 수도권 내에서 저평가받던 주거지역 중 하나였지만 인근에 62만여평 규모의 진접택지개발지구 개발과 함께 교통여건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47번 국도 퇴계원IC~진관IC 구간이 8차선 확장공사(2011년 완공) 중이며 국도에서 오남지구로 연결되는 오남우회도로 중 일부 구간이 현재 개통돼 있다. 사업장에서 15㎞ 거리에 위치한 구리에서부터 퇴계원~일산으로 연결되는 서울외곽순환도로 사패산 구간이 오는 11월 개통 예정이라 서울 강남권 진입도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진접택지개발지구에 서울 지하철 4호선과 8호선 연장공사도 논의 중이다. 오남지구는 천혜의 자연환경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진건천과 오남천이 오남지구를 관통하며 광릉수목원ㆍ천마산국립공원ㆍ밤섬유원지 등과 인접해 있다. 오남지구 내에 3,800여평 규모의 근린공원이 착공될 예정(2008년)이며 지구 북쪽으로 오남저수지 공원화 사업도 예정(2010년)돼 있다. ‘오남 대우 푸르지오’는 모든 단지가 남동향ㆍ남향으로 배치되며 각 동을 ‘V’자로 설계해 단지 남쪽 오남천 조망권을 최대한 살렸다. 단지 내 중앙광장을 비롯해 단지 전체 녹지율이 35%에 달해 단지 쾌적성이 높다. 모든 평형별로 현관 수납공간을 최대한 살렸으며 43평형의 경우 현관에서부터 거실로 이어지는 벽면 전체를 수납공간으로 활용했다. 발코니 확장비용과 안방 붙박이장을 제외한 대부분의 옵션이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오남 대우 푸르지오’가 위치한 오남지구의 경우 민간 개발지역으로 진접택지개발지구처럼 체계화된 기반시설이나 편익시설이 부족한 것이 사실. 2009년쯤 신설될 고등학교를 비롯해 오남지구 주변으로 양오초중교 등이 위치해 있지만 오남지구 일대 교육수요를 감당하기에는 미흡하다. 또 쇼핑이나 문화ㆍ여가생활을 위한 각종 편익시설도 부족하다. ‘오남 대우 푸르지오’의 평당 분양가는 740만원선으로 오남지구 주변 분양시세보다 저렴한 편이며 중도금 무이자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모델하우스는 구리IC 동구릉 맞은편에 위치하며 15일 개관한다. (031)551-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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