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북한 정권에 관련이 있는 개인과 법인 중 제재 대상을 확대했다.
EU는 22일(현지시간) 이사회 결의를 통해 기존 개인 18명, 법인 12곳에 대한 비자발급 금지 및 자산동결 조치를 연장하는 동시에 개인 1명과 법인 6곳을 제재대상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추가된 개인 1명과 법인 6곳에 대한 구체적 설명은 23일 관보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U는 1년 전인 지난 해 12월 22일 이사회에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매제이자 실세인 장성택 노동당 행정부장과 김영춘 인민무력부장 등을 제재 대상자로 지정하는 등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보다 강력한 제재를 단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