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슈퍼셀러' 시리즈 인기몰이

침실·거실장·식탁등 제품 6종 한달만에 1만1000세트 팔려

종합홈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새로 선보인 '슈퍼셀러(사진)' 시리즈가 한달만에 1만세트나 팔려나가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한샘은 지난 3월초 출시한 슈퍼셀러 시리즈 6종이 한달새 1만1,000세트의 판매실적을 올렸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월 최대 판매기록인 6,500세트에 비해 70%나 급증한 것이다. 회사측은 기존 제품에 비해 가격을 최대 20%나 낮췄지만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체 매출은 30% 정도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슈퍼셀러 시리즈는 한샘이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침실, 붙박이장, 소파, 거실장, 식탁, 서재 등 6종의 제품을 선정해 디자인과 품질은 업그레이드 하면서 가격은 20% 가량 낮춰 선보인 제품이다. 한샘은 또 지난해 온라인 전용가구로 출시한 샘이 3월중 1만1,500세트가 판매됐다고 밝혔다. 온라인에서 선보인 가구가 월 1만세트 이상 팔린 것은 업계 처음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샘의 한 관계자는 "슈퍼셀러 및 샘 등의 주문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전담 물류팀을 확대하고 고객이 배송ㆍ설치가 가능한 날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예약판매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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