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生, 연금보험 시장 공략 본격화

은퇴설계 전문가 육성등 '골든에이지 플랜' 캠페인

大生, 연금보험 시장 공략 본격화 은퇴설계 전문가 육성등 '골든에이지 플랜' 캠페인 조영훈 기자 dubbcho@sed.co.kr 고령화 사회를 맞아 연금보험시장을 개척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대한생명은 오는 7월 말까지 ‘준비된 노후는 축복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골드에이지 플랜’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고 15일 밝혔다. 대한생명은 이를 위해 2만명의 설계사(FP)를 은퇴설계 전문가로 육성하는 한편 은퇴설계프로그램과 은퇴생활계획서를 개발, 연금보험상품의 필요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특히 대한생명은 500만 계약자 가운데 16%를 차지하는 연금보험 가입고객의 비중을 올해 말까지 25%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대한생명이 제시한 은퇴설계는 재정적 문제해결뿐 아니라 건강ㆍ시간ㆍ사람 등 삶의 질적 가치를 높여주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호영 대한생명 상무는 “지금까지의 은퇴설계가 노후자금 마련에 국한된 것에 비해 골드에이지 플랜은 은퇴 후 인생의 황금기에 필요한 네 가지를 제시함으로써 생활 중심의 은퇴설계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한생명에 따르면 현재 45세 부부가 60세에 은퇴해 20년 동안 ‘평균 수준’의 노후생활을 꾸리려면 은퇴시점에 4억원을 갖고 있어야 한다. 여기에 가사도우미를 고용하고 해외여행이나 골프 등 여유 있는 생활을 즐기려면 11억원 정도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입력시간 : 2007/05/1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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