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단신] 강미선의 무용 '아소님하!' 등

[공연단신] 강미선의 무용 '아소님하!' 등▲강미선의 무용 `아소님하!' 중견 한국무용가인 강미선 한국체육대학교 교수가 오는 9월 7일 오후8시 호암아트홀에서 한국무용, 발레, 현대무용를 결합한 「아소님하!」를 무대에 올린다. 옛시 「공무도하가」를 소재로 선택한 「아소님하!」는 술 취한 남편을 따라 함께 강물로 뛰어든 백수광부의 아내의 슬픈 사랑과 죽음을 춤으로 풀어나간다. 97년 초연때의 호평에 힘입어 이번에 2000년 문예진흥원 선정 우수 레퍼토리로 뽑혀 재공연을 갖게 됐다. (02) 2272-2153. ▲무성영화와 음악의 만남 1920년대 무성영화와 그 영화의 배경음악을 연주하는 콘서트가 결합된 독특한 무대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세종문화회관과 주한독일문화원은 오는 9월 1~3일 프리츠 랑의 1926년작 SF 무성영화 「메트로폴리스」를 서울시교향악단의 연주에 맞춰 상영한다. 공연기간 대극장 로비에선 프리츠 랑 감독의 작품들과 독일의 국영영화사 UFA에서 제작한 각종 영화의 포스터도 전시한다. 1ㆍ3일 오후 7시30분, 2일 오후 3시ㆍ7시30분, (02)399-1700. ▲창단 35주년 기념 콘서트 올해 창단 35주년을 맞이한 서울바로크합주단이 오는 9월 1일 오후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기념콘서트를 갖는다. 이날 연주회에선 폴란드 출신 작곡가 지그문트 크라우제가 이 합주단을 위해 작곡한 「에밀레종」이 처음으로 연주되며, 바이올리니스트 펠릭스 아요와 김민, 전용우의 협연자으로 바흐의 「3대의 바이올린 협주곡」 등을 들려준다. (02)593-5999. ▲연극협회, 대학로에 소극장 한국연극협회는 문화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9월 4일 대학로에 소극장을 개관하고 개관식을 갖는다. 지난해 2월 기존의 바탕골소극장을 인수해 전면보수한 이 소극장은 120석 규모로 현대식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저렴한 대관료로 연극, 무용, 음악 등을 공연할 예정이다. 연극협회는 내달4일 저녁 개관식을 갖고 개관기념 공연으로 서울연극제 초청작인 「흉가에 볕들어라」를 무대에 올린다. 입력시간 2000/08/28 20:24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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