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전국 2만가구 집들이

이달보다 30% 늘어…서울·수도권이 1만5,000여가구

오는 4월 약 2만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는 모두 1만9,953가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지역은 16개 단지에서 7,781가구, 수도권은 13개 단지 7,504가구, 지방에선 7개 단지 4,668세대 등이다. 이는 이 달의 물량인 1만5,311가구보다 30.2%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서울 입주물량은 전월 3,000여 세대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 서울 입주물량 중 강남권은 400여 가구로 논현동 한화꿈에그린, 청담동 휴먼터치빌II 등 소형단지의 주상복합건물이 대부분이다. 성북구 길음동 길음푸르지오가 2,278가구로 가장 큰 단지다. 길음동 북한산 대림e편한세상(1,881가구), 강서구 내발산동 우장산현대타운(2,198) 등도 대단지로써 교통 및 주거여건이 양호한 곳으로 꼽혔다. 경기ㆍ인천지역에서는 평택시가 입주물량의 23%를 차지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수도권 입주단지 중 가장 큰 곳은 포천의 주공그린빌(1,184가구)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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