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주부 고용창출 프로젝트인 '엄마가 신났다'를 확대해 주부 일자리 3만5,000개를 만들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5대 선도사업인 장롱자격증 되살리기, 지역일꾼 끌어내기, 숨은재주 띄우기, 일자리 부르릉 서비스, 주부 인턴십 프로그램 등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또 현재 20개인 여성인력개발 기관을 2012년까지 25개 자치구에 확대해 여성인력 교육 인프라를 강화할 방침이다.
여성의 창업 준비를 돕는 여성창업보육센터도 2012년까지 5개 권역에 한곳씩 설치할 예정이다. 이 센터는 창업자금 마련 방법을 비롯해 세무, 회계, 마케팅 등 창업에 필요한 지식을 교육하는 곳으로, 현재 여성능력개발원과 남부여성발전센터 등 두 곳에 설치돼 있다.
아울러 서울시는 지난달 설립된 '행복한 학교재단'을 통해 5년간 방과 후 학교 위탁 강사, 학습 돌보미, 사무직 등 7,400여개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여성의 취업이나 창업과 관련한 박람회도 개최해 종합적인 취업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올해에도 '엄마가 신났다'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추진함으로써 여성의 경제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여성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