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농심(004370)에 대한 증권사의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삼성증권은 25일 농심이 강력한 유통망을 활용해 판매전문회사로 도약하고 있어 실적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매수`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26만원을 제시했다. 삼성은 농심 측이 올해 경영목표로 제시한 매출액(1조7,000억원)과 경상이익(1,700억원)에는 최근 라면값 인상 요인이 반영되지 않았다며 실제 영업성과는 이 같은 목표치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대우증권 역시 농심의 매출과 이익 성장이 지속되는 한 매도에 나설 이유가 없다며 목표주가 27만원에 `매수`의견을 내놓았다.
대우는
▲라면의 판매단가 상승
▲철저한 유통망 관리
▲시장점유율 상승
▲중국사업 본궤도 진입 등이 농심의 주가상승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우리증권은 이 같은 긍정적인 평가와 달리 `시장평균 수익률`을 제시했다. 올해에는 환율하락 등으로 매출원가율이 하락하고 있지만 내년부터 원가상승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