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제일기획 세무조사

국내 1위 광고업체인 제일기획의 세무조사가 시작됐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달초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제일기획 본사에 서울지방국세청 조사국 소속직원들을 파견해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최근 대기업에 대한 강도높은 세무조사에 나서고 있는 국세청인만큼 이번 조사의 향방이 어떻게 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제일기획측은 “일반적으로 모든 상장사들이 받는 정기 세무조사”라며 특별한 사유가 있어서 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광고업계에서는 1위 기업인 제일기획에 대한 조사가 시작된 만큼 조사가 다른 광고사에도 세무조사가 확대될지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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