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8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2분기 이후에도 외형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8만6,000원에서 20만원(전일 종가 17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김용수 연구원은 "2분기 이후에도 외형성장세가 지속되고 내년에는 영업이익률도 다시 상승할 전망"이라며 "AS 부품사업의 기술료 지급 종료, 전장부문의 수익성 개선 등이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올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배율(PER) 10배를 적용했다"며 "제동, 조향, 에어백, 헤드램프, 멀티미디어 등 핵심부품 제조부문에서 다양한 R&D 투자가 진행중이고 전장분야를 응용한 지능형 시스템과 친환경차 관련사업은 미래 성장동력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또 "5 월말에는 사업영역이 유사한 만도가 상장될 예정"이라며 "만도 상장은 현대모비스의 투자판단에 있어 새로운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모비스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조2,000억원, 4,00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각각 58.3%, 15.2% 증가해 분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도 12.5%로 전분기(11.0%)보다 호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