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홍은희씨가 연극 무대에 데뷔한다. 홍씨의 소속사 나무액터스는 13일 “홍씨가 연극 ‘클로져’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오는 3월28일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처음으로 무대에 선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여섯 번째로 무대에 올려지는 ‘클로져’는 네 남녀의 복잡한 사랑과 소통을 섬세하게 그린 작품으로 홍씨는 사진작가 태희 역을 맡았다.
홍씨는 “연극을 꼭 해보고 싶다는 욕심과 과연 내가 잘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 사이에서 많이 망설였다”면서 “하지만 뮤지컬 무대 경험이 많은 남편(유준상)이 무대 연기에 대한 조언을 많이 해주며 용기를 줘 출연을 결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막을 내린 SBS TV ‘황금신부’에서 코믹한 연기를 펼쳤던 그는 “이번 연극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