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섬유류 수출 소폭 증가
지난 10월 17개월만에 감소세를 나타냈던 섬유류 수출이 11월들어 소폭의 증가세로 돌아섰다.
21일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11월의 섬유류 수출실적은 14억7,3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6% 증가하는데 그쳤다. 섬유수출 부진은 환율인상에 따른 수출단가 하락, 중국 및 동남아 국가들과의경쟁 심화 때문으로 분석됐다.
수출 물량은 지난해 동월대비 2.1% 증가한 29만톤을 기록했으며 평균 수출단가는 1.4% 낮아진 kg당 5.06달러였다. 품목별 수출 실적은 작년 동월보다 섬유원료는 3.9%, 직물은 2.0% 각각 증가했으나 사류와 제품류는 각각 1.0%와 1.9% 줄어 들었다.
한편 지난달 섬유류 수입은 작년 동월보다 17.2% 늘어난 4억9,400만달러로 섬유의 무역수지는 9억7,9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최인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