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맥주(대표 윤종웅)가 지난 6일자로 출시된 지 9년만에 100억병 판매를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지난 93년 5월에 출시된 하이트맥주는 국내 최초 비열처리맥주로 큰 호응을 얻어 시판 1년 만에 단일브랜드로 전체맥주시장에서 15%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했다.
이어 96년 업계 1위 자리에 오르며 꾸준히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올 4월 현재 56%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하이트맥주 판매 100억병 돌파는 초당 35병이 팔린 것이며, 전 국민(4,800만명 기준)이 1인당 208병씩 마신 셈이다.
하이트 관계자는 "하이트맥주의 인기비결은 암반천연수로 만든 최초의 비열처리 맥주로 부드럽고 깨끗한 맥주의 맛을 살렸고, 소비자 중심의 마케팅을 전개했기 때문"고 강조했다.
한편 하이트맥주는 홈페이지(www.hite.com)를 통해 100억병 돌파기념 행사를 실시한다.
이 행사는 부모 중 1명과 자녀 나이의 합이 100세가 되는 '100세 가족을 찾아라' 는 것으로 추첨을 통해 가족여행권, 사진 촬영권 등이 제공된다.
또 '사랑의 하이트 맥주탑 쌓기'를 통해 낙도 100개 학교에 사랑의 축구공 500개를 보내는 등의 이벤트를 전개한다.
강창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