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 5천원 미만 저가주들은 지수 상승기에많이 상승하고 하락기에는 적게 내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5만원 이상 고가주들은 반대로 지수 상승기에 적게 오르고 하락기에는많이 떨어졌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올해 유가증권시장 617개 종목의 주가 등락 현황을 상승기(1월3일~3월11일)와 조정기(3월11~4월28일)로 구분해 조사한 결과 5천원 미만 주가는상승기에 51.73% 급등했고 조정기에 9.41% 내리는데 그쳤다고 1일 밝혔다.
또 ▲주가 5천원이상~3만원 미만은 상승기에 41.53% 뛴후 조정기에 9.25% 내렸고 ▲3만원 이상~5만원 미만은 상승기에 27.09% 오르고 조정기에 9.85% 떨어졌으며▲5만원 이상은 상승기에 19.18% 상승했고 조정기에 12.16% 급락했다.
실제 주가 5천원 미만 종목중 대호에이엘[069460]은 지난 1월3일 3천100원에서3월11일 1만3천100원으로 무려 322.58% 급등했으며 배명금속[011800]은 같은기간 3천900원→1만3천500원으로 246.15%, 동양철관[008970]은 3천250원→9천400원으로 189.23% 각각 상승했다.
5천원 이상~3만원 미만 종목중에는 같은기간 에스씨에프가 2만850원→9만9천원으로 374.82%나 급상승했고 DSR제강[069730]은 5천750원→2만5천500원으로 343.48%,IHQ는 1만6천원→4만900원으로 155.47% 각각 올랐다.
또 조정기의 경우 에스씨에프는 9만9천원→4만7천원으로 52.53% 급락했으며 삼양옵틱스[008080]는 7만5천500원→3만8천550원으로 48.94%, 미원상사[002840]는 5만2천500원→2만8천원으로 46.67% 등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저가주들의 경우는 파츠닉[009320]이 1천930원→1천80원으로 44.04%, 대한펄프[004540]가 3천555원→2천130원으로 40.08%, 한화증권[003530]은 6천500원→3천825원으로 41.15% 등의 상대적으로 적은 감소율 기록했다고 거래소는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