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캐릭터 `우비소년` TV방영

인터넷에서 탄생한 플래시 애니메이션의 스타 캐릭터 `우비소년` 을 안방에서 볼 수 있게 됐다. 로이비주얼(대표 이동우)은 26일부터 SBS에서 각 편당 5분, 총 22부작으로 제작한 `우비소년` 애니메이션을 방송한다고 20일 밝혔다. `우비소년`은 지난 2000년 웹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인터넷에 상영되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문화관광부가 선정한 10대 캐릭터에 들기도 한 우비소년은 현재 캐릭터 상품, 모바일 컨텐츠, 게임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업화가 진행되고 있다. 회사측은 올 가을까지 고화질 HD TV시리즈제작을 완료하고, 하반기에는 `우비소년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사장은 “공중파 TV방영과 2차 HD TV시리즈 제작 및 방영, 게임 출시 등 앞으로 `우비소년`의 캐릭터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인터넷에서 성공한 작품이 TV, 게임에서도 성공하는 사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형기자 kmh204@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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