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개방형 와이파이존' 1만곳 구축

타사 스마트폰 사용자도 공짜로 이용 가능
1분기 매출 4.9% 늘어 3조

SetSectionName(); SKT '개방형 와이파이존' 1만곳 구축 타사 스마트폰 사용자도 공짜로 이용 가능1분기 매출 4.9% 늘어 3조 임지훈기자 jhlim@sed.co.kr

앞으로 신촌, 명동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서는 가입 통신사에 관계없이 무료로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은 자사 이용자뿐 아니라 타사 스마트폰 이용 고객도 무선인터넷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와이파이 존'1만 곳을 구축한다고 29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와이파이 존 이용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자사의 스마트폰 이용 고객의 무선인터넷 이용 패턴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구축 우선순위를 선정했다. SK텔레콤이 와이파이 존을 구축할 주요지역은 ▦극장(CGV, 롯데시네마, 시너스 등) ▦대형 쇼핑몰(코엑스몰, 동대문의류상가 등) ▦교통시설(공항, 터미널, 철도역사 등) ▦주요 거리(신촌, 명동, 홍대 등) ▦레저시설(에버랜드, 동물원, 야구장 등) ▦패밀리레스토랑(베니건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롯데리아, VIPS 등) ▦카페(엔제리너스, 투썸플레이스, 뚜레쥬르 등) ▦헤어숍(박승철헤어, 이철 헤어커커 등) 등이다. SK텔레콤은 이외에 백화점, 할인점, 병원 등에도 협의를 통해 와이파이 존을 구축키로 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개인용 이동형 와이파이 서비스'를 도입, 고객들이 이동하면서도 스마트폰은 물론 노트북, 전자책(e-book), 휴대용멀티미디어플레이어(PMP), 게임기 등 와이파이 기능을 탑재한 디지털 기기를 최대 7개까지 사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개인용 이동형 와이파이 서비스는 주로 데이터 중심의 다량요금제를 사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와이브로 신호를 와이파이 신호로 변환해주는 무선공유기 '브릿지'를 보급하는 형태로 단계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하성민 SK텔레콤 MNO CIC 사장은 "SK텔레콤 고객 뿐만 아니라 전체 이동전화 고객의 편의 제고를 위해 와이파이를 개방형으로 구축하기로 했다"며 "최적의 장소를 선별해 와이파이존을 구축하고 와이파이를 응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무선인터넷 시장에서도 질적 경쟁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SK텔레콤은 2010년 1ㆍ4분기 매출 3조182억원, 영업이익 4,80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초당과금제 도입과 지난 해 말 가입비 인하 등 할인요금제 활성화로 가입자수가 늘면서 매출액은 지난 해 같은 기간(2조8,765억원)보다 4.9% 늘어났다. 반면 영업이익은 지난해 SK네트웍스 전용회선망 양수에 따른 감가상각비 및 마케팅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지난 해 같은 기간(5,640억원) 대비 14.8% 감소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3월말 현재 누계 가입자는 총 2,482만여명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2,334만여명) 대비 6.3% 늘어났다"며 "마케팅비용은 다소 증가했으나 이는 다시 가입자 증대로 이어져 향후 매출 기반이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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