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특정부문서 트래킹株 발행
소니가 일본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특정 사업부문에 대한 '트래킹주'를 발행키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20일 보도했다.
소니는 이날 인터넷 접속서비스 운영 자회사인 소니커뮤니케이션네트워크(SCN)에 대해 트래킹주를 발행하기로 방침을 굳히고 내년 초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에 따른 자금 조달 규모는 700억~1,000억엔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법 규정상 제한됐던 트래킹주 발행이 소니를 필두로 이뤄지게 됨에 따라 앞으로 일본 대기업들 사이에선 경영권을 유지하면서 시장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트래킹주 발행이 성행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신경립기자
입력시간 2000/11/20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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