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체 고객 참여 공모전 활발

유통업체들이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자체 공모전을 잇달아 열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백화점 환경사랑 실천활동 중 하나인 ‘그린롯데 캠페인’을 상징하는 캐릭터 및 이를 활용한 애니메이션과 만화를 공모하는 행사를 내달 1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진행한다. 참가자는 백화점이 만든 캐릭터의 이름을 짓고 환경사랑 실천 및 환경 관련 생활의 지혜라는 주제로 작품을 만들어 홈페이지(www.lotteshopping.com)에 응모하면 된다. 대상(환경부장관상) 1명에게는 상금 1,000만원과 상장이 수여되며 이밖에 부문별 우수작을 포함해 수상자 총 9명의 작품은 백화점 내·외부 LED와 전광판 및 전단과 DM(상품안내우편물) 등에 활용된다. 롯데백화점은 또 오는 20일까지 영플라자 티셔츠 디자인 공모전을 연다. 참여 대상과 작품 소재, 디자인에 제한은 없으며 수상작은 별도의 패션쇼와 전시회를 통해 공개된다. 접수는 이메일(eyg9011@naver.com)로 받으며 1등은 50만원, 2등 30만원, 3등 20만원의 상금이 제공된다. 복합쇼핑몰 경방 타임스퀘어도 지난 10월 ‘제28회 서울시 건축상’ 대상을 수상한 기념으로 고객들이 참여하는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타임스퀘어 공간’과 ‘타임스퀘어를 즐기는 사람’이라는 주제에 맞게 타임스퀘어를 방문해 직접 찍은 사진을 응모하면 된다. 오는 30일까지 홈페이지(www.timessquare.co.kr)의 응모게시판에서 주제당 최대 3개의 작품을 접수할 수 있다. 주말에는 방문고객에게 카메라를 빌려주고 바로 콘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함께 연다. 대상 1명에게 주어지는 상금 500만원을 포함, 총 33명에게 1,000만원의 상금과 DSLR 카메라 등이 제공되며 수상작은 홈페이지와 타임스퀘어 1층 아트리움에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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