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하루만에 하락세…741.76(오전10시26분)

종합주가지수가 반등 하루만에 다시 740대 초반으로 밀려났다. 20일 거래소시장에서 지수는 전날보다 8.16 포인트 내린 742.24로 출발해 오전10시26분 현재 전날보다 8.64포인트 떨어진 741.76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19억원, 443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지만 기관이 프로그램매도 영향으로 59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면서 지수가 밀려났다. 프로그램 매매는 현.선물 가격차이인 시장 베이시스가 마이너스 0.26을 나타내면서 693억원 매도 우위다. 전 업종이 내림세인 가운데 보험(-2.67%),통신(-2.03%), 전기전자(-1.88%), 철강(-1.68%), 화학(-1.65%)주의 하락세가 비교적 크게 나타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 삼성전자가 1.64% 내리며 41만원대로 주저앉았고 POSCO, SK텔레콤, KT, LG전자도 2% 대 하락률을 기록했으나 한국전력과 현대차는 강세다. 여름수혜주로 부각된 냉방기기 제조업체 센추리가 3일연속 급등했고 인수.합병테마를 활용해 개인투자자가 거액의 차익을 챙기고 빠져나간 한국슈넬제약이 3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한 끝에 다시 상한가로 돌아섰다. 디지털TV 수혜주로 언급되는 아남전자가 이틀째 가격 제한폭까지 뛰었으며 상장후 첫 거래된 텔코웨어는 시초가보다 9.66% 떨어진 1만3천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원증권 김세중 애널리스트는 "특별한 모멘텀은 없지만 주가가 바닥근처라는인식 때문에 프로그램 매물에도 불구하고 급락세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거래가 매우 적기 때문에 작은 요인에도 급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