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는 맥도널드가 기존의 패스트푸드 시장과는 별도로 내년부터 아동용품 시장에도 진출, 브랜드 이미지를 활용한 제품다양화 전략에 나선다.
2일 중국 현지 업계에 따르면 맥도널드는 내년 봄부터 맥키즈(McKids)라는 브랜드의 아동용품 시리즈를 출시한다. 맥키즈 시리즈에는 어린이용 의류ㆍ신발ㆍ완구는 물론 음향제품과 도서출판물도 포함돼 있으며, 특히 음향제품의 경우 미국 TV의 인기인형극 세서미스트리트와 같은 교육용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들은 내년 초 중국과 한국ㆍ일본ㆍ북미시장에 동시 출시될 예정이며, 맥키즈 제품은 햄버거 매장이 아닌 월마트 등 대형 연쇄 소매점을 통해 판매된다.
<베이징=고진갑특파원 g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