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다이제스트] 美 고속도로서 스나이퍼 총격에 2명 사상

미국 인디애나주 고속도로에서 스나이퍼가 차량을 향해 쏜 총탄에 맞아 1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한 사건이 발생, 경찰이 고속도로를 전면 통제하고 범인 검거를 위한 수색작업에 나섰다. 현지 언론들은 23일 새벽 12시20분께 65번 고속도로 세이무어 근처에서 남쪽으로 향하고 있던 트럭이 스나이퍼의 총격을 받아 차에 타고 있던 3명 가운데 인디애나주 뉴 알바니에 거주하는 제리 로스(40)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또 거의 같은 시각 65번 고속도로 남쪽으로 가고 있던 픽업 트럭이 총격을 받아 탑승자 가운데 아이오와주에 거주하는 로버트 존 오토(25)가 유리창을 뚫고 들어온 총탄이 머리 왼쪽을 스쳐 세이무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당국은 인디애나폴리스에서 50마일(약 80km) 남쪽의 65번 고속도로 일부 구간을 8시간동안 통제하고 주 방위대 등이 주변을 샅샅이 뒤지며 관련 증거를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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