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전용보험 등장

치료비는 물론 사망 보험금까지 지급
금호생명, 12월27일부터 시판

당뇨병에 걸렸을 경우 치료비나 사망 보험금을 지급하는 전용 보험 상품이 처음으로 나왔다. 금호생명은 27일부터 당뇨병 전용보험인 ‘무배당 스탠바이 당뇨 크리닉보험’을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가입 가능 연령은 15~50세로 보험료 납입 기간은 5년ㆍ7년ㆍ10년 가운데 한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연간 납입보험료는 1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보험기간 만료 때 환급금을 지급한다. 35세 남성이 4,000만원짜리 보험에 가입할 경우 10년간 월 보험료는 7만1,200원이다. 이 남성이 당뇨병으로 사망하면 1억원의 보험금이 나오며 혈액 및 복막 투석 보험금은 최초 200만원과 함께 매달 20만원이 36개월간 지급된다. 수술받을 때는 200만원이, 입원할 때는 하루 6만원이 각각 지급된다. 또 가입자는 한국당뇨협회의 당뇨 공개 강좌, 당뇨 캠프 등 치료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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