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 밑도 서서 청소하세요'LG전자는 연장관이 팔꿈치처럼 접히는 '엘보(Elbow)' 기능을 채용, 엎드리지 않더라도 침대ㆍ소파 밑등 숨겨진 공간을 쉽게 청소할 수 있는 '싸이킹(사진)'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제품은 흡입구와 본체를 연결하는 연장관 길이도 기존 제품보다 27㎝나 늘려 더 깊숙한 곳까지 청소할 수 있도록 했다. 또 5단계 'HEPA(High Efficiency Particulate Air) 필터'를 채용, 폐렴균ㆍ황색포도상구균등 각종 세균을 제거해준다고 LG는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싸이킹은 먼지봉투가 필요없다는 장점때문에 30만원 이상의 고가임에도 월 5,000대 이상씩 팔리고 있다"며 "올해 120만대 규모의 청소기시장의 점유율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격은 38만9,000원.
최형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