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오는 30일 정기주총에서 이사회 의장을 대표이사와 분리, 사외이사 가운데서 선임하는 내용으로 정관을 변경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삼성그룹 금융계열사 지배구조 선진화 방안의 일환으로 삼성카드가 지난 2월 말 정기주총에서 처음으로 사외이사인 원정연 한양대 교수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면서 이사회의 틀을 바꿨다.
삼성화재는 주총에서 황태선 사장을 사내이사로 정식 선임하고 김강정 전 목포문화방송 사장, 이원창 전 감사원 감사위원, 홍지호 SK케미칼 부회장 등 3명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한다. 이에 따라 사외이사가 7명 가운데 4명으로 과반수를 차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