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마케팅 승부사' 소설로 풀어낸 기업의 마케팅 外


■마케팅 승부사(말테 W.빌케스 지음, 더난출판 펴냄)= 기업현장의 치열한 마케팅 플레이를 소설로 풀어낸 경영서. 암 의약품 시장에 획기적 바람을 몰고 올 신약의 마케팅 책임을 맞게 된 주인공이 USP, 전략적 제휴, AIDA 원칙 등 경영학의 다양한 이론을 현실에 접목시켜 보여준다. 독일 경영컨설턴트 협회 명예회장이자 30여권의 저서를 집필한 베테랑 작가이기도 한 저자가 벨타 AG의 암치료제 마케팅을 수행했던 실제 경험을 토대로 스토리를 풀어나간다. 회사를 쓰러뜨리는 '사소한 실수' 57가지
■흰개미에 집중하라(마크 에플러 지음, 휴먼&북스 펴냄)= 실패했다면 그 원인을 다시 되돌아보라. 그곳엔 반드시 실패를 만들어낸 ‘사소한 실수’가 있었을 것이다. 책은 이런 사소한 실수를 ‘흰개미’에 빗댄다. 눈에 잘 안 띄지만 조금씩 기둥뿌리를 갉아먹어 집을 쓰러뜨리고야 마는 흰개미처럼 잘못된 업무 습관, 사소한 무관심, 개인적인 자존심 등 사소한 문제가 회사의 경쟁력을 침해하고 결국에는 회사를 쓰러뜨리고야 만다는 것. 이렇게 경영의 함정을 만드는 흰개미들을 57가지의 예를 통해 소개하고 그 치유책에 대해 이야기한다. 직장내 '마키아벨리 상사'들의 술수 해부
■상사 사용설명서(마이크 핍스ㆍ콜린 고트리 지음, 용오름 펴냄)=정치가 존재하는 사무실. 일만 잘한다고 성공할 수는 없다. 문제는 어느 조직에든 술수를 애용하는 ‘마키아벨리 상사’들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부하직원을 희생시키고, 중요한 정보를 숨기는가 하면, 공을 가로채고 약점을 파고드는 등 뒤통수를 친다. 책은 마키아벨리 상사들이 즐겨 쓰는 21가지 술수를 폭로하고 위험성을 분석, 상사의 술수에 당하지 않고 회사생활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술수를 부리는 상황을 단편소설처럼 재미있게 풀어내 읽는 재미가 있다. "버려진 채소에도 무한한 가치가 있다"
■황금사과(캐시 애론스 지음, 명진출판 펴냄)=미국 뉴햄프셔 주 어느 시골. 여덟살짜리 소녀는 상품가치가 떨어져 내다 팔기 어려운 채소와 과일을 모아 장사를 시작한다. 처음에는 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지만, 소녀는 판매전략에 사람들의 눈길이 달라지기 시작한다. 훗날 그 소녀는 어린시절 경험에서 얻어낸 ‘황금사과법칙’으로 미국 마케팅 분야의 대가로 성장한다. 책은 버려진 채소의 제로가치에서 무한가치를 이뤄낸 저자의 성공스토리를 통해 숨겨진 가치를 발견하는 발상의 전환을 강조한다. 성공 위한 자기자신과의 대화법 소개
■자기확신을 키워주는 셀프 대화법(이정숙 지음, 해냄출판사 펴냄)= 세상의 중심에서 점점 밀려나고 있다는 두려움, 나만 뒤쳐지고 있다는 생각.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품고 있는 이런 고민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자신과 대화하며 두려움과 게으름을 몰아내는 성공습관을 몸에 익혀 가야 한다. 베스트 셀러 ‘유쾌한 대화법 78’을 집필한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저자가 쓴 이 책은 자기자신과의 대화를 먼저 하라고 조언한다. 커뮤니케이션 노하우를 강의해 온 경험과 심리학 연구들을 토대로 삼아 셀프 대화법의 효능과 트레이닝법을 책에 담았다. "행복은 반복 학습 통해 얻어지는 것"
■행복의 공식(슈테판 클라인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펴냄)=행복은 인류가 이성을 갖기 시작한 이래로 끊임없이 탐구해 온 주제다. 저자는 철학ㆍ뇌과학ㆍ심리학ㆍ사회학 등 인문학과 자연과학을 넘나들면서 학자들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행복에 관한 새로운 사실을 우리에게 전한다. 결론은 행복이 과학이라는 것. 저자는 “행복은 무의식적인 육체적 느낌을 인지한 후 의식적으로 발생하는 감정으로 머리 속에서 먼저 만들어진 후 반복적인 학습을 통해 얻어지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책은 행복한 느낌에 빠지도록 하는 호르몬 등 행복에 관한 지식과 행복을 얻기위해 해야 할 일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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