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IT 포커스] 하나로 외자유치 관련 이사회 주목

지난 주는 IT업계에 굵직굵직한 소식이 많았던 한 주였다. 19일 정보통신부가 발표한 디지털 홈 구축계획에 많은 업체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20일에는 국내 최대 IT기업인 삼성전자와 KT가 손을 잡고 차세대 사업을 펼치기로 해서 업계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이번 주에는 24일 열리는 하나로통신 이사회가 최대관심사다. 하나로통신의 외자유치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이사회가 어떤 결정을 내릴 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하나로통신은 오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그동안 추진해온 외자유치에 대한 승인 여부와 새 경영자 선임 관련 건에 대해 심의할 예정이다. 하나로통신은 AIGㆍ뉴브리지캐피털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과 외자유치 협상에서 비용부담 문제, 추가 부실발견에 대한 책임 문제 등의 대해 의견을 좁히고 최종적으로 가격문제를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창번 전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KT 감사위원)을 CEO로 영입하는 방안도 상당히 진전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윤 전 연구원장은 하나로통신 이사회로부터 일단 하나로통신의 고문직을 맡고 외자유치 후에 정식으로 CEO를 맡아줄 것을 요청 받았지만 정식으로 임명해주기 전에는 어렵다는 의사를 표명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하나로통신 고위 관계자는 22일 “하나로통신의 외자유치와 윤 전연구원장에 대한 CEO 영업이 긍정적으로 결론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이 내년부터 선보일 위성DMB(디지털미디어방송) 사업에 대한 로드맵을 23일 발표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날 오전 종로구 서린동 본사에서 위성DMB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한 기자회견을 갖는다. SK텔레콤은 이 자리에서 다음달로 예정된 일본의 MBCo와의 위성구매계약 체결과정과 위성DMB사업을 위한 컨소시엄 구성 지분 및 자본금 등에 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오는 10월께 위성발사를 계획하고 있는 SK텔레콤은 위성구매액과 컨소시엄에서 장비ㆍ시스템ㆍ 콘텐츠 사업자 비율과 함께 자본금을 7월중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음악서비스에 대한 저작권 문제가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은 채 오프라인 음반업계가 대표적인 온라인음악서비스업체인 벅스뮤직 사무실 앞에서 집회를 열 예정이다. 한국음원제작자협회,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반산업협회 등 음반 및 연예 관련 3개 단체는 24일 서울 강남구 스타타워 빌딩에서 `불법음악사이트 폐쇄를 위한 규탄대회`를 연다. 이번 집회는 최근 일부 스트리밍 음악서비스업체들은 서비스의 전면유료화를 결정했지만 벅스뮤직만 유독 반대하고 있어 마련된 것이다. 음반업체들은 이날 집회에서 `음원의 공짜 무단 이용 반대`와 `불법사이트 폐쇄` 등 2가지 내용을 국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금주의 행사>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ㆍ한국오라클, 저비용 컴퓨팅 전략발표회(24일 오전11시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 ▲올림푸스, 디지털 SLR 카메라 발표회(24일 오전11시 웨스틴조선호텔) ▲한국후지쯔, 식품업계 솔루션 세미나(25일 롯데호텔) ▲안철수연구소, 차세대 보안솔루션 전략 발표회(25일 오전11시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 ▲공공기술이전컨소시엄, ITㆍ소재분야 기술이전 설명회(25일 오후2시 여의도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애플컴퓨터코리아, 일반 사용자 공략 사업전략 발표(25일 오전10시30분 웨스틴조선호텔)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 여성IT벤처포럼(26일 오후4시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 <정보과학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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