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미국프로농구(NBA) 샬럿 밥캐츠의 공동 소유주가 됐다.
AP통신은 16일(이하 한국시간) 3년 전 샬럿이 창단될 때 3억 달러를 투자했던 구단주 로버트 존슨이 조던을 농구단 경영진에 임명했다고 보도했다.
조던은 존슨 다음으로 많은 돈을 샬럿에 투자해 ‘넘버 2’소유주가 됐으며 자세한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조던은 “존슨과 함께 하게 돼 매우 기쁘다. 존슨은 내가 아는 가장 기민한 사업가다”라며 “샬럿이 최고의 팀이 될 수 있도록 나를 원하는 분야에서 조언을 아끼지 않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던과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를 함께 하고 있는 존슨은 샬럿이 창단될 때도 조던에게 구단주를 제외한 아무 자리나 맡아달라고 제의했었으나 당시에는 조던이 거절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