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초콜릿폰에 이어 샤인을 내세워 세계 휴대폰 시장을 공략한다. LG전자는 1월 8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제품 전시회인 ‘2007 International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처음으로 유럽통신방식(GSM)의 ‘샤인(사진)’을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샤인존(SHINE ZONE)’을 따로 만들어 전세계 통신서비스 업체들과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샤인을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샤인의 반짝이는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샤인존’의 벽면을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로 처리할 예정이다. 샤인은 스테인리스 스틸을 소재로 사용한 획기적인 디자인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블루투스 기능, 외장 메모리, 슈나이더사의 인증을 받은 200만 화소 카메라, 미러 LCD, 스크롤키 등의 기능을 내장했다. LG전자는 올 1ㆍ4분기 유럽을 시작으로 아시아ㆍ북미 등 전 세계에 샤인을 출시할 예정이다. 안승권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전략적인 현지화 작업과 마케팅 활동 등을 통해 ‘샤인’을 초콜릿폰의 명성을 이어갈 글로벌 히트 모델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