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4년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고(故) 정은임 아나운서의 팬들이 정 아나운서의 2주기를 맞아 이웃돕기 바자를 연다. 이번 행사는 정 아나운서의 사망 2주기인 오는 8월4일 '아름다운가게' 서울역점에서 개최된다. 이를 위해 팬들은 18일부터 25일까지 행사에 내놓을 물품을 수집하고 있다. 행사를 준비하는 팬들은 정 아나운서의 미니홈페이지를 통해 "정은임 아나운서를 기억하는 사람들과 아름다운가게가 함께 정 아나운서의 생전의 마음을 간직하고자 주위의 이웃을 돕는 행사를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 아나운서의 팬들은 지난해 8월4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추모 바자를 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