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 미국 스포츠전문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이하 SI)가 선정한 '2006 독일월드컵 떠오르는 10대 스타'에 선정됐다.
SI는 30일(한국시간) 인터넷판 보도를 통해 '떠오르는 10대 스타'를 선정 발표했다.
SI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형 미드필더 박지성은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였다. 당시 포르투갈을 탈락시키는 골을 넣었던 박지성이이번 대회에서는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할 태세'라고 평했다.
SI가 선정한 '떠오르는 10대 스타'에는 박지성 외에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아드리아누(브라질), 후안 로만 리켈메(아르헨티나), 루카스 포돌스키(독일), 세스크 파브레가스(스페인),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포르투갈), 미셸 에시앙(가나), 페트르 체흐(체코), 아르옌 로벤(네덜란드.이상 순번순)이 뽑혔다.
SI는 각 선수들별로 순번을 매겼는데 박지성은 맨 마지막 순서인 10번에 놓였다.
한편 SI는 '떠오르는 10대 스타' 외에 '주목해야 할 10명의 베테랑'도 선정했는데 여기에는 옌스 레만(독일), 지네딘 지단(프랑스), 케이시 켈러(미국), 카푸(브라질), 카를로스 카마라(파라과이), 루이스 피구(포르투갈), 필립 코쿠(네덜란드), 알리 다에이(이란), 클라우디오 수아레스(멕시코), 모하메드 알 데아예아(사우디아라비아.이상 순번순)가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