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거래소는 사흘만에, 코스닥은 7일만에 상승하는 등 오래간만에 양 시장이 동반상승했다.
◇거래소=2,500억원에 달하는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전일보다 24.20포인트 급등한 763.13 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504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하락 종목은 절반도 안되는 229개에 그쳤다.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인 가운데 인수합병(M&A) 관련주인 서울식품 등 9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전일보다 5.24포인트 상승한 366.41을 기록했다. 7일만에 상승세. 기관이 92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견인한 가운데 28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선물=외국인들의 대규모 매수세에 힘입어 급등했다. 외국인이 8,943계약을 거둬들인 가운데 코스피선물 9월물은 3.80포인트 오른 98.80포인트로 마감했다. 시장 베이시스는 -0.05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