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 자외선차단 기능성 섬유소재 개발

㈜새한이 천연섬유처럼 땀흡수가 잘 되고, 자외선도 차단시키는 차세대 기능성 섬유소재(화인쿨)를 개발했다. 30일 새한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화인쿨은 기존 흡한섬유들의 기능에 특수 세라믹 입자를 혼입시켜 자외선 차단기능을 갖췄다”며 “ 스포츠 의류 및 여름철 레저용 의류에 적합한 신소재”라고 말했다. 그는 또 “양산체제에 들어가기 전에 수요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시장조사를 펼친 결과 호응이 높았다”며 “유력 스포츠업체로부터 기능 및 품질에 대해 우수한 평가를 받아 사실상 시장 진입 첫해인 2004년에 연간 10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현재 국내 자외선 차단기능 섬유나 땀흡수가 잘되는 기능성 섬유 시장은 연간 400억원(1만톤) 규모에 달하며 내년에는 이보다 두배가량 신장한 850억원(2만톤)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형기기자 kkim@sed.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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