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김충식(金忠植) 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E 비즈니스 위원회」를 설치, 6개 분야로 실무 추진팀을 구성해 E 비즈니스 시스템 구축을 올해중 완료할 계획이다.金사장은 1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21세기 디지털 혁명의 시대에 기업들은 E 비즈니스, 지식경영 등 새로운 경영 방식을 이용, 수익성과 기업가치를 증대시켜나갈 것』이라며 『현대상선도 이같은 경영방식에 질을 중시하는 경영을 통해 고부가가치 기업으로 변신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해운기업이 최근 활성화되고 있는 전자상거래의 직접적인 수혜자가 될 것으로 예상, E 비즈니스 도입을 앞당기기로 했다고 현대는 설명했다.
현대는 이에 따라 E 비즈니스를 컨테이너 영업부문 컨테이너 운영부문 금강산 관광과 관련한 E 크루즈 업무 프로세스의 개선을 위한 E 어드미니스트레이션 E 비즈니스를 총괄하는 인터넷 통합 부문 6개 분야로 나눠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 매출을 지난해보다 9.6% 늘어난 43억3,400만달러를 달성키로 했다.
현대는 컨테이너 부문에서 서남아, 아프리카 등 틈새시장을 개발해 지난해보다 7% 늘어난 160만TEU를 수송하고 항만물류부문에서는 항만 세일즈를 강화해서 매출을 30% 증대시키기로 했다.
또 자동차선부문에서는 6척을 추가 투입, 총 65척으로 180만대의 자동차를 수송하고 LNG선도 3척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이밖에 금강산 관광사업 부문은 해외 마케팅 강화, 해상호텔 설치 등 투자확대로 지난해보다 2배 늘어난 35만명의 관광객을 수송할 계획이다.
문주용기자JYMOO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