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의 소득 증가율이 두달 연속 소비증가율을 웃돌아 향후의 미국 경제에 대한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미국 상무부는 30일 미국인들의 소득이 지난 3월 연 0.5%의 증가율로 전달과 같은 수준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상품과 용역에 대한 지출도 3월에는 0.3%가 늘어 2월의 0.2%를 앞질렀으나 소득증가율에는 미치지 못해 저축률 하락에 따른 소비 위축 우려가 다소 완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로써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는 올 1ㆍ4분기에 연 3.1%의 증가율을 기록, 지난해 4.4분기의 2.8%보다 약간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소득 및 소비의 호조세가 경제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워싱턴=연합